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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다가가기

이전 글에서는 여러분이 교리의 핵심을 이미 손에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교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종교를 단순히 자기만족으로 끝나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교리는 아직 이상적인 개념에 머물러 있을 뿐, 실제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여러분의 교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다듬어 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렵게 만든 교리와 모순되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교리를 지키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교리를 지키기 위해 교주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교주가 되려는 것입니다. 수단과 목적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이 무지한 대중이 나의 고매한 교리를 이해할 리가 없지.” 그러나 잊지 마세요. 바로 그 무지한 대중이야말로 여러분이 구원해야 할 사람들이라는 점을 말입니다.

여러분의 교리가 아무리 훌륭하고 고상하더라도, 그것이 대중의 마음에 닿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대중의 삶과 연결되고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교리를 전달해야만 합니다. 이는 여러분의 메시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그들의 삶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교리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다듬는 데 주저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리를 수정하는 것은 결코 교리를 배신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교리를 실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기억하세요. 교리는 대중을 위한 것이지, 대중이 교리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의 고매한 교리를 대중의 삶 속으로 어떻게 스며들게 할지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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